새벽 2시, 동물병원 앞에 고양이를 버리고 갔습니다
동행동물병원 | 동동행행 · 조회수 6.1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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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현주이-c2o2일 전
정말 동물을 진심으로 대하는 병원장님과 병원 직원분들이시네요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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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그인 없이 익명 동물 이름으로 참여합니다3위@JamesKim-h5q2일 전
병원분들은 무슨 날벼락이겠냐만, 그 추운 날 길에 버리지 않은 게, 이걸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냥이가 저런 몹쓸 사람에게 다시 돌아갔다면, 그 때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곳에 다시 유기 했을 듯. 세심하고 따뜻한 병원분들 덕분에, 냥이가 좋은 집사 분을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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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동행동물병원2일 전(수정됨)
몇몇 분들께서 '차라리 길에 버리는 것보다 병원에 두고 가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 말씀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실제로 병원에서 빨리 발견된다면 (반드시는 아니지만) 생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입양처를 찾는 병원도 있고, 업둥이로 두는 병원도 있고, 안락사를 하는 병원도 있고, 지자체 동물보호소로 바로 인계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양이 이루어지지 않고 보호소의 사정에 따라서 몇몇 아이들은 안락사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그 사실이 병원 유기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이는 '더 나쁜 선택지가 있으니 지금의 선택은 괜찮다'는 논리와 같습니다. 예를 들어, 쓰레기를 도로에 버리는 것보다는 남의 집 앞에 버리는 것이 낫다고 해서 그 행위가 정당화되지는 않습니다. (밑에 댓글 중 어느 분은 길에 버리거나 죽여서 버린 것이 아니라 병원에 버렸으니 감사해야 한다 하셨는데... 본인 집이나 직장에 동물이나 쓰레기든 뭐든 갖다가 버려도 길에 안 버렸으니 '감사한 일'이라 생각하실지는, 글쎄다... 전 모르겠습니다.) 동물병원은 유기동물을 맡아주는 기관이 아닙니다. 병원 앞에 두고 떠나는 순간, 보호와 치료, 비용, 이후의 모든 책임은 아무런 동의도 없이 병원과 직원에게 전가됩니다.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다른 입양처를 찾거나 (추천이라는 말이 이상하지만... 가장 추천) 동물보호센터 등 법과 제도가 마련한 절차를 이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병원 앞에 두고 간 것이 길 한복판에 버리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나을 수는 있습니다. (물론 이 또한 이번 사례와 같은 결과론적인 해석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선 더 나쁜 결과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나쁜 것'과 '정당한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저희가 이번 영상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도 바로 그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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